함운식 기자 2018년 9월 24일

” 성묘대신, 여의도로 가는 소액주주” 

“거래소 허술한 상장폐지심사 새규정 막무가내 적용, 포랜식 감사방식에 따른 필요시 일도 무시해”

“11개사 상장폐지시 시총 1조 사라져”

” 일반투자자, 기업종사자는 물론 담보대출 금융권도 수백억대 피해 예상

” 넥스지, 감마누 등 상장폐지 결정등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 상장폐지, 정리매매 강행시 거래소에 법적 책임 묻겠다”

 

[ 서대문구 소비자저널= 함운식기자] 10월26일 ~10월27일 2일간  넥스지 포함 상폐대상 11개사 8만주주들은  코스닥 11개사을 동시에 퇴출하려는 거래소에 반발하여 거래소와 국회앞에서  항의 집회진행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넥스지, 감마누 등 12개 코스닥상장회사에 대해  21일까지 재감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확정한다고 공시했다.

추석연휴 다음날인 27일 이들 상장사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다음날인 28일 부터 7영업일간  정리매매를 진행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넥스지, 감마누, 우성, 지디, 엠벤처, 모다, 위너지,레이젠, C&S, 트레이스, 에프티 11개사 주주들은 한국거래소의 형태에 반대하여 공동대응에 나섰다.  재감사보고서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거래소가 더 이상의 연장도 없이 일방적으로 11개 기업을 모두 죽이려는  그 형태는 ‘무소불위의 권력’,   ‘초갑질’ 이상이라는 것이다. 주주들은 극도의 분노속에서 11개 기업들이 공동대응 할 수 있는 밴드등의 모임을 개설하는 한편,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한국 거래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투자액으로만 1조, 투자자 8만명이 넘는 이 소액주주들의 재산이 모두 사라질 수 있는  이 초유의 사태 앞에서 주주들은  한국거래소에 그 책임을 묻고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 상장폐지에 따른 피해는 투자자들의 투자액에 그치지 않는다.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개인투자자들은  상장폐지 될 경우 담보가치가 0이 되어 투자자들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그 피해액은 고스란히 증권사의 손실로 이어질 것이다. 거래정지전 상장폐지  대상인 11개 종목의 신용융자 잔고는 250억원으로 추정된다.  

 

주주들은 “이런한 사태가 발생된 원인은 무엇보다고 한국거래소에 있다고 주장한다. 올해  개정된 코스닥상장규정과 시행세칙( 코스닥 상장규정 제 40조 제4항/시행세칙 제 33조의  4  제 7항/ 시행세칙 제 33조의 4 제 9항)을 근거로  거래소가 상장폐지에 대한 과정을 진행시켜 왔는데  그 규정을 막무가내식으로 과도하게 적용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고 한다.

 

또한, 주주들은 올해 새로 시행된 코스닥상장규정에 대해 기업들과 주주들은  재감사 일정에도 전혀 현실성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올해 부터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포렌식(PC, 서버, 휴대폰 등 디지털매체에  기억된 전자적 정보를 수집, 보존, 분석해 관련된 정보를 증거로 제출하는 절차) 으로 인해 개선기간의 2/3를 다 써버렸는데 , 그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새로운  규정을 2월23일부터 적용해서  11게 기업에 모두 일괄 적용했다는게 문제라는  것이다. 즉 시간을 충분히 부여 하였다고 주장하는 거래소가 현장 실무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상장폐지 대상 11개사중 한 회사의 관계자는  “4월12일  재감사 계약을 체결  후 감사법인에서  ‘의견거절’의 근거로 든 사유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포렌식 회계감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다른 회계법인을 통하여 포렌식 회계감사를 먼저 받았는데, 이 다른 회계 법인의 포렌식 회계감사 보고서 초안이 7월10일에야 본 회계 감사법인에 전달되었고 그 결과 7월10일 이후에  비로서 재감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회계법인은 그 이후에도 기존 자료들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시로 확약서 요청이나 담당자들에 대한 인터뷰 요청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정으로 인하여 회사관계자는 “개선기간 종료일까지 재감사보고서를 제출할 수 없었으며, 그에 따라  한국거래소에 재감사보고서가 늦어지는 이유와 재감사보고서 제출을 위한  추가기간(11월말) 부여를 요청하였으나 , 한국거래소는 이를 거절하며  일방적으로 상장 폐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현제 넥스지, 감마누, 모다, 위너지스, 에프티이엔이등 5개사의 경우 헌법상 과잉금지 위배의 원칙에 다라 이 상장폐지결정에 대한 위법성을 지적하며  상장폐지결정등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낸 상태이다.

 

이에 금번 집회에 참석하는 소액주주 김모씨는 ” 위 5개사에 대한 상폐결정 및 정리매매 개시는  법원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약 거래소가 27일 상폐를 확정짓고 28일 정리매매를 강행한다면 해당기업  주주들은 회사들과 함께  거래소가 근거로 내세운 시행세칙들에 대한 허술함과  위법성, 그리고  거래소의 자의적 해석을 일방적으로 강요한 행태에 대한 법적대응을  통해 이번 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거래소에 물을 계획이다고” 전했다